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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박나래, '주량은 아버지, 욕은 할머니 대물림' 충격 고백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1-06 10:25


박나래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해 아버지에겐 술주량을, 할머니에겐 걸쭉한 욕을 전수받은 화려한 가족 내력을 공개했다.

이번 '동상이몽'은 영화 '헬머니'를 방불케 하며 맛깔스러운 전라도 욕을 구사하는 할머니가 등장해 스튜디오의 열기를 더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는 "명절에 할머니랑 같이 개그 프로그램을 봤었다. 보다 보면 내가 동료 개그맨에게 물을 맞거나 하는 장면들이 꽤 있는데, 그걸 보고 많이 속상하셨는지 거친 욕을 하셨다"며 할머니의 남다른 손녀사랑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저 놈 만나면 모가지를 집어뿐다. 아주 죽여뿐다" 라고 말했던 할머니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주위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7회 '동상이몽'에 출연해 "우리 아버지가 사업 실패하실 때 마다 술을 그렇게 드셨다. 지금은 그게 유전으로 남았다"라며, 주량이 유전임을 밝힌 바 있다.

대대로 술과 욕을 물려받은 박나래의 유전 토크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오는 7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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