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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엄마, 장윤정의 안쓰러운 속마음 고백 “난 항상 '괜찮아'만 했던 사람이었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11-05 15:23 | 최종수정 2015-11-05 15:23



장윤정 엄마

장윤정 엄마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방송에서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장윤정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장윤정은 지난 9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살면서 누군가에게 의지를 하면서 살았냐'는 질문에 "나는 본인의 일이 아니면 그 마음을 누구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각자 살기도 바쁜데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너무 힘든 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는 항상 괜찮아만 했던 사람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 때문에 다들 좋길 바랐는데 그게 잘 안 되는 상황이 있어서 그게 견디기 힘들었다"며 "방송에 나와서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 때문에 불편해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나 좋자고 방송을 계속 하면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나무가 크면 비 오는 날 비 피하려는 사람도 많고 더운 날 쉬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다. 내가 너무 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돈벼락을 맞았던 것 같다. 상처 안 나는 벼락은 없다"며 "그래서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장윤정은 "'내가 잘못했지. 그렇게까지 할 거 아니었는데 내가 너무 일을 했지' 그런 생각도 했다"며 "사실 내가 모르는 게 참 많다. 모르는 게 많아서 잘 하지 못했던 게 많다"고 덧붙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육흥복 씨는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김주하의 진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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