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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형만 믿어' 진행미숙…김동완과 팬들에 사과"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1-03 14:21


윤종신 김동완 뮤지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가수 윤종신이 아프리카TV '형만 믿어' 방송과 관련해 미숙한 진행이었다고 사과했다.

윤종신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첫 방송된 아프리카 티브이 '형만 믿어' 방송중 제 미숙한 진행으로 초대된 김동완 군과 팬 여러분께 불편한 감정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핑계는 없습니다. 좀 더 깊게 배려했어야 했는데 제 생각이 짧았던 점 인정합니다. 동완군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사람으로서 저도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던 만큼 좀 더 나은 컨텐츠로 '형만 믿어'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첫 방송에 과감하게 출연해 부족한 형과 통 크게 잘 놀다 간 동완군과 그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종신은 지난 2일 가수 뮤지와 함께 '형만 믿어' 첫 방송에 나섰다. '형만 믿어'는 실력은 있지만 아쉽게 묻힌 뮤지션을 재조명하는 음악 토크쇼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아프리카TV의 조인트벤처 '프릭'의 첫 프로젝트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된다. 첫 게스트로는 가수 김동완이 출연했다. 김동완은 그룹 신화의 멤버로, 지난달 21일 솔로 앨범 'D' 발매 후 타이틀곡 '아임 파인(I'M FINE)'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 중 BJ가 "인터넷방송은 혹시 채팅창에 '퇴물' 이런단어 올라와도 참아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하고, 윤종신이 김동완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휴대폰을 보고 있는 등의 행동으로 방송 후 네티즌 사이에서 진행 관련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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