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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새로운 '움원깡패'가 될 수 있을 것도 같다. '슈퍼스타K7' 자밀킴이 '음원깡패' 자이언티의 곡을 자기 색깔을 멋지게 소화했다.
심사위원들의 반응도 좋았다. 김범수는 "자밀 킴의 가장 큰 장점은 소리를 내는 부분에만 신경 쓰는 게 아니라 음악 전반적으로 호흡하는 부분이나 느낌이 음을 내지 않는 순간에도 뭔가를 하고 있다는 거다. 그게 굉장히 매력적이다"고 호평했다.
이어 독설을 마다 않는 성시경 역시 "이번 참가자 중에서 가장 호흡을 잘 쓰는 싱어다. 숨을 잘 이용한다"며 덧붙였고 백지영도 "반주 위에 노래를 한다는 게 아니고 반주와 하나가 돼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자밀만이 갖고 있는 큰 장점이다"라고 칭찬했다.
자밀킴은 예선 심사 때부터 가장 이목을 끌었던 참가자 중 한명이다. 제주 글로벌 예선에 참가한 자밀킴은 독특한 페이스 페인팅과 아랍어, 러시아서, 스페인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등을 섭렵한 뛰어난 언어 능력으로 단박에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 보다 더 화제를 모았던 건 그의 뛰어난 가창력과 그루브. 한국 참가자에게는 없는 독특한 분위기와 여유에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까지 지지를 보냈다.
생방송 무대에서도 '음원깡패' 자이언티 만큼이나 멋진 무대를 보여준 자밀킴이 우승자의 왕관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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