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지세' 꽃미모 두 여인이 만났다!"
지난 10회분에서 김민정은 자신의 무병을 없애줄 '운명의 남자' 장혁을 만나 혼인하고자 마음을 먹은 반면, 한채아는 사랑하는 장혁과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지만, 결국 장혁을 떠나보내는 모습으로 세 사람의 엇갈린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28일(오늘) 방송될 11회 분에서 장혁을 둘러싼 '운명의 연적(戀敵)' 김민정과 한채아가 가마를 함께 타고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백중지세' 꽃미모 두 여자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미묘한 기운 속에 나란히 앉아 있는 것. 김민정은 알 수 없는 기분에 불편한 표정으로 한채아를 흘끔 바라보는 반면, 한채아는 온화하고 우아한 미소로 앞을 보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가마 안에서의 촬영을 끝마친 후 꽃보다 아름다운 '기념샷'을 완성,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민정과 한채아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오붓하게 머리를 맞댄 채 장난기 넘치는 '천진난만'한 포즈를 취했던 것. 더욱이 기념샷을 위해 머리를 기댔던 한채아의 머리카락이 김민정의 장신구에 걸리면서, 두 사람이 머리를 붙인 채 어쩔 줄 몰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김민정이 "가마 안에서 싹튼 우정이다"라고 깨알 멘트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과 한채아는 극중 운명과는 달리 동갑내기답게 서로를 배려하고 챙겨주는 등 현장에서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장혁을 두고 대접전을 펼치게 될 두 여인의 활약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10회 분에서는 유오성이 어릴 때 정인이었던 박은혜와 극적으로 대면, 팽팽한 긴장감을 안겼다. 김명수와 작전을 짠 유오성이 김학철의 회갑 잔치에 찾아가며 박은혜와 마주쳤던 것. 무려 18년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11회 분은 28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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