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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사망, 과거 신승훈-백지영 극찬 "대단한 에너지, 울컥하는 마력의 소유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28 15:04 | 최종수정 2015-10-28 15:04



김현지 사망

김현지 사망

가수

김현지 사망 소식에 과거 그녀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활약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지는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에 출연, 빼어난 노래실력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슈퍼위크에서 탈락했다.

김현지는 이후 가수 활동이 여의치 않자 2013년 다시 M.net '보이스코리아2'의 문을 두드렸다. 김현지는 예선 무대에서 리쌍의 '러쉬(Rush)'를 불렀고, 신승훈 강타 길 백지영 등 모든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강타는 자신이 먼저 합격 버튼을 누른 뒤 '흑인 음악의 달인' 길이 합격을 망설이자 직접 길의 자리로 뛰어내려가 합격 버튼을 누르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신승훈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당시 김현지는 길 코치에게서 훈련을 받은 뒤 'KO라운드 대결'에서는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열창, 백지영 심사위원을 울렸다. 백지영은 "사람을 집중시키게 하는 마력이 있다. 감수성을 울컥하게 건드린다"라고 극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현지는 27일 오전 3시50분경 전북 익산시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33), 이모(33)씨와 함께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자살 커뮤니티에서 만나 동반자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현지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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