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고 상재(商材)'들, 드디어 만났다!"
무엇보다 장혁과 유오성이 18년 만에 대면하면서 각기 전혀 다른 '극과 극'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혁이 오랜만에 재회한 유오성에게 반가움이 넘쳐나는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반면, 유오성은 위압적이면서도 시큰둥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 이후 두 사람이 모종의 음모를 도모한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본 후 함께 담장 위를 넘어 월담하는 모습을 선보여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장혁과 유오성의 '의미심장 월담' 장면은 지난달 17일과 지난 6일 각각 경기도 수원 '장사의 神-객주 2015' 세트장과 경상북도 청송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우선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에서는 '사극 지존'인 장혁과 유오성의 환상적인 '찰떡궁합'이 빛을 발했던 터. 두 사람은 각자 대본을 읽은 후 별다른 의견을 나누지 않은 채 바로 촬영에 들어갔음에도 불구, 주거니 받거니 대사를 이어가며 NG한번 없이 장면을 완성했다. 김종선PD가 다양한 카메라의 각도를 위해 위치를 조금 바꾼 채 다시 촬영을 시작하자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신의 잔에 따라져있던 술을 술병에 다시 옮겨 담으며 촬영을 준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조선 최고의 상재 자리를 두고 격돌할 장혁과 유오성의 만남이 언제 일지 기대감을 높였는데 이제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면서 상상하지 못했던 사건들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임팩트 넘치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두 사람의 폭풍전야 만남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10회 분에서는 장혁-김민정-한채아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3각 관계'의 시작을 알리며 흥미를 높였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펼칠 장혁과 한채아,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위해 장혁과 혼인해야만 하는 김민정,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과 행보가 어떻게 될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11회 분은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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