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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 조혜정 '금수저' 논란…오빠 조수훈 사과 "동생 아끼는 마음에"
또한 같은날 조혜정의 오빠 조수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수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수훈은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제 글은 어떤 특정 악플러 한 분께 답글을 단 것"이라며 "그 악플 내용이 '금수저라서 할거 없어 연기한다'는 내용이였기에 제가 금수저 언급을 한 것이다.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부모님 덕으로 받는 것들을 당연시 여기지 않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았다"고 운을 뗐다.
또한 "이젠 혜정이가 연기력으로 증명하는 길 밖엔 없다고 생각되고,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오빠라고 동생아끼는 마음에 그 한 분께 반응했다가 일을 더 크게 만든 것이 마음 아프다. 제가 더 많이 조심했어야 했는데 경솔하게 행동한점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조수훈은 "혜정이도 더 많이 노력하신 분들에 비해 특혜를 받고 큰 운을 받아 얻은 역인만큼 그 모든 분들을 대신해 최선을 다해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미우시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본인은 정말 연기를 하고 싶고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것이 정말 감사하지만 실력으로 인정 받은 뒤 알려지고 싶다며 아침방송 촬영도 거부하며 울던 혜정이가 너무나도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이 마음 아프다"라며 "저나 저 동생 모두 다른분들과 똑같이 노력했다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더 간절히 노력하겠다. 비판과 충고의 말씀은 감사하지만 악플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장문의 글을 썼다.
앞서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조혜정은 최근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의 여주인공에 발탁되며 이른바 '금수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조혜정의 오빠 조수훈은 앞서 자신의 SNS에 "저희 금수저인 것은 저희도 안다. 금수저라고 조용히 찌그려저 살아야 하냐. 태어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삶에 도전조차 해볼 기회가 없는 거냐"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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