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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캐스팅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조혜정과 이를 응원하다 '금수저 논란'을 유발한 오빠 조수훈이 잇따라 SNS를 탈퇴했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조혜정은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악플이 이어졌다.
조혜정 측은 스포츠조선에 "조혜정의 드라마 출연에 아버지 조재현 씨와 연계된 악플들을 확인했다"며 "아직 본격적으로 촬영이 들어가지도 않은 상황이니 작품을 보고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것은 다름아닌 오빠 조수훈이었다. 조수훈은 인터넷에 "저희 금수저인 것은 저희도 안다. 금수저라고 조용히 찌그러져서 살아야 하느냐"며 "태어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삶에 도전조차 해볼 기회가 없는거냐. 제 동생은 어려서부터 연기자가 꿈이여서 중학교 때부터 예술학교를 다니다 대학도 연기과로 미국에서 오디션을 본 뒤에 입학했다. 이럴 시간에 그 쪽의 가치를 키워라"며 비난한 바 있다.
배우 조재현의 딸인 조혜정은 SBS 예능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에브리원 '연금술사',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등에 캐스팅 된 데 이어 배우 유승호의 전역 후 첫 브라운관 복귀작 '상상고양이'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연기 경험이 적은 조혜정의 여주인공 발탁을 두고 아버지 조재현의 유명세와 예능으로 인한 인기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형성돼 논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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