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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비 장모님을 만나는 자리를 힘들고 어렵나 보다.
친구들의 조언에도 막상 송민서의 어머니를 만나러 갈 때가 되자 기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우세트를 준비하고 예행연습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어머니가 도착하자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어쩔 줄 몰라했다.
이날 송민서의 어머니는 "두 사람이 예쁘게 잘 되서 끝까지 잘 가면 좋은데 서로 상처 받게될까봐 사실 걱정이 된다"며 "나는 사윗감으로 방송인을 원치 않는다. 만약 기욤 씨가 방송을 안했을 때에는 어떻게 먹고 살지 궁금하다"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기욤은 "사실 방송을 계속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있다"며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되면 창업을 하겠다. 1순위로는 고깃집이다"며 자신의 인생 계획을 전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송민서는 "내가 미처 물어보지 못했던 것을 엄마가 마구 물어봐서 속이 시원하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민서의 어머니 앞에서 쩔쩔 매는 기욤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진정성을 전해줬다. 자기의 진짜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 잘 보이고 싶은 기욤의 마음이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것.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방송을 넘어 결혼까지 골인하기를 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의 응원처럼 가상 결혼 버리아이티 프로그램 처음으로 출연자들의 결혼식 모습까지 방송에 고스란히 담길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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