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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전역' 최진혁, 입대 전 심경 "얘들아 1년 9개월 금방이야"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21 21:14 | 최종수정 2015-10-21 21:14



최진혁 의병 전역

최진혁 의병 전역

배우 최진혁이 현역 입대 7개월 만에 의병 전역한 가운데, 입대 전 그가 올린 글도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최진혁의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는 "최진혁이 지난 16일자로 의병전역을 했다. 지난 3월 31일 육군 30사단으로 현역 입대해 군 복무 중이던 최진혁이 심각한 무릎연골손상으로 좌측 무릎에 줄기세포연골이식 수술을 받고, 장기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해 더 이상 군 복무가 어렵다는 군의 판단아래 의병전역을 통보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술 후 최진혁은 부대로 복귀해 복무를 이어가길 희망했지만,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이 불가피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일상적인 군 복무가 어려워 부득이하게 의병전역 했다"라며 "누구보다 성실하게 복무를 마치고 싶어 했던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매우 상심이 크며, 소속사로서도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최진혁은 지난 3월 입대를 앞두고 자신의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최진혁은 디씨 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린 '얘들아'라는 제목의 글에서 "걱정 마라. 1년 9개월 금방이다. 다들 가는 거 유난떨고 싶지 않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올게"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진혁은 "어디로 갔는지 알면 빵 터질 거야. 며칠 전에 뜨악한 글이 있었거든. 암튼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1년 9개월 기다리고 기대해주길. 많이 배우고 성장해서 돌아올게. 멋진 배우로"라며 "마지막은 공손하게.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최진혁은 지난 3월 31일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현역 입대했다. 이후 자대배치를 받고 군 복무중이던 최진혁은 지난 6월 훈련 중 무릎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의병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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