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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극장' 이파니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생활고를 겪은 과거를 이야기해다. 그는 "어느 날 교복을 입고 집에 갔는데 집주인이 짐을 다 내놓고 문을 잠궜다"면서 "고시텔 같은 곳을 전전하며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파이는 "제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 이렇게 살다보니까 너무 억울했다"고 고백하며, "돈 되는 일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플레이보이 모델 상금이 천만원이라는 글을 보고 지원하게 됐다"고 플레이보이 모델로 데뷔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파니는 2006년 한국 플레이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어머니 주미애 씨는 19살에 남편을 만나 이파니를 낳았지만, 이후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 홀로 생계를 꾸리면서 이파니를 잘 돌볼 수 없게 되자 그는 친아버지와 새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파니를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파니와 어머니는 눈물로 화해를 했다. 이파니의 어머니는 "엄마가 널 너무 그리워했는데 어릴 때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파니 역시 "미안해 하지 말라. 그냥 안겨보고 싶었다"라고 서로 감싸 안고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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