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황영조-남현희-레드벨벳-양상국 등 스포츠 연예 스타, "장애인-비장애인 하나되는 슈퍼블루 마라톤, 우리도 함께 해요!"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5-10-19 13:21


◇홍보대사를 맡은 황영조

◇응원동영상을 띄운 남현희. 남현희는 가족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다.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치는 걸그룹 레드 벨벳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마라톤이 나흘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오는 24일(토) 잠실 한강변이 푸른 물결로 넘실댄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나경원)와 롯데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스포츠조선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슈퍼블루 캠페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 첫 발을 내딛는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지난 2013년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이 시작한 행사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슈퍼블루는 이 캠페인의 상징색이다.

대회 취지에 공감해 수많은 스포츠, 연예 스타들이 동참,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국민 마라톤 영웅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홍보대사를 맡아 장애인들과 5km 코스를 함께 달린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 감독은 흔쾌히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 대회 당일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린다.

스포츠, 연예 스타들의 동영상 응원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은 슈퍼 블루 신발끈을 들고 대회 성공을 기원했고, 개그맨 김기욱 조세호 박나래 장도연 양세형도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최근 '덤덤'으로 인기 급상승 중인 5인조 걸그룹 '레드 벨벳'도 깜찍한 모습으로 '파이팅!'을 외쳤다. 스타들의 응원 동영상은 슈퍼블루 마라톤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현희는 가족과 함께 5km 코스를 뛸 예정이다.

공식 행사와 이벤트도 화려하다.

먼저 1부 사회는 '우리말 겨루기'에서 깔끔한 진행으로 선보이고 있는 KBS 엄지인 아나운서가 맡아 축제를 이끈다. 응원 메시지를 보내온 레드 벨벳은 신나는 오프닝 공연으로 참가자들에게 팍팍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인기 개그맨 양상국이 진행하는 2부에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위플 밴드'의 흥겨운 축하무대에 이어 기(技)와 예(藝)가 조화를 이룬 국기원 시범단의 에너지 넘치는 태권도 공연이 15분간 펼쳐진다.

대회 코스는 두 곳이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출발해 청담대교를 지나 돌아오는 5km 코스(슈퍼블루 코스)와 같은 장소에 출발해 천호대교에서 돌아오는 10km 코스다. '모두가 승리자'라는 스페셜올림픽의 철학을 담아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아닌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 메달이 수여되고, 10km코스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록증을 받는다. 기념 티셔츠, 완주메달, 슈퍼블루 신발끈 등 다양한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되며, 뜻밖의 행운을 얻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비장애 참가자의 경우 참가비는 1만원, 중·고생과 장애인들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슈퍼블루 마라톤 홈페이지(www.superbluemarathon.com) 참조. (02)449-7353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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