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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황정음 박서준의 '재회케미'가 찰떡이다.
앞서 황정음은 "'킬미 힐미' 때 박서준과 (호흡을) 주고 받으면서 연기가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며 제가 연기에 대해 뭐라고 하는 것조차 사실 어려운 일인데, '되게 좋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서준은 또한 "황정음 누나가 캐스팅 됐다는 것을 알고 바로 전화 통화를 했었다"며 "역할도 다르고 작품도 다르고, 장면들도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 호흡을 맞췄던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재회 케미에 기대를 드러냈었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9회에서는 성준이 혜진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본격 로맨스의 시동을 건 상황이다. 혜진이 고장난 차를 타고 갔다는 것을 안 순간 성준은 트라우마도 잊고 빗 속을 질주했다. 그간 혜진을 향해 기우는 마음을 애써 외면해 왔던 성준의 감정이 폭발한 에피소드였다.
마침내 서로를 마주보게 된 혜진과 성준의 이야기는 이를 위로할 만큼 달콤했다. 급물쌀을 탄 러브라인에 시청률 또한 춤췄다. '그녀는 예뻤다' 16.7%로 직전 8회가 기록한 14.5%보다 2.2%p 상승했다. 이로써 또 한 번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 수목극 1위를 지켰다.
10회 예고에서 성준이 "어제 부로 확실히 알아버렸어요. 나 김혜진씨가 신경 쓰여요"라는 돌직구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두 사람의 재회케미 진가는 이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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