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소지섭 신민아 주연의 '오 마이 비너스'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내달 16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는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김정태, 진경, 헨리, 성훈 등 각양각색 다양한 연기력으로 똘똘 뭉친 배우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시청률 메이커 '넝쿨당'의 김형석 PD와 KBS '내가 결혼하는 이유'로 급부상한 신예 김은지 작가가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 10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배우들이 참석해 첫 인사를 나누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배우들은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본을 읽어가며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커플의 탄생을 예고에 나선 소지섭, 신민아는 같한 연기호흡으로 대본 연습에 임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소지섭은 모든 배우들과 첫 대면하는 대본 리딩 현장에서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하겠다.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애착과 포부를 드러냈다.
신민아는 "'오 마이 비너스' 강주은 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수줍지만 사랑스러운 애교 소감을 전해 대본 리딩 현장을 달궜다.
진중한 모습으로 등장한 정겨운은 "작품이 끝날 때까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면서 하겠다"고 짧고 강렬한 소감을 밝혔고, 유인영 역시 "대본을 처음 받고 설 마음가짐 그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야무지고 당당한 의지를 표했다.
김형석PD는 "이렇게 좋은 배우 분들을 모시고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다는 영광을 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자신감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김은지 작가 또한 "좋은 배우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대본으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하겠다"고 밝혀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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