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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교복논란' 스쿨룩스 "포스터 전량 수거…사죄"(공식)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0-15 09:4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논란 포스터 전량 수거"

교복업체 스쿨룩스가 가수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트와이스'가 출연한 교복 광고의 선정성 시비와 관련, 논란이 된 포스터를 모두 수거하고 향후 광고 표현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스쿨룩스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광고는 '편하며 몸에 잘 맞는 교복'을 만들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저해하고 신체적인 부분을 강조하려는 의도는 단연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을 표현하는 성향이 강하고 교복 스타일이나 뷰티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요즘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 체형을 연구해 제작한 제품 장점을 알리고자 했으나 의도와 다르게 표현 내용이 왜곡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소비자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논란이 된 포스터를 모두 수거하고 향후 광고 표현에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생복 브랜드 '스쿨룩스'가 최근 선보인 교복 광고에는 몸매를 부각시키는 교복을 입은 트와이스의 아홉 멤버들이 등장한다. 한 포스터에는 선글라스를 낀 채 이들을 바라보는 듯한 박진영의 시선도 담겼다.

또 '날씬함으로 한판 붙자!' '코르셋 재킷 VS 쉐딩 스커트'라는 문구도 역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JYP 모델 교복 논란 스쿨룩스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스쿨룩스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광고는 '편하며 몸에 잘 맞는 교복'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콘셉트로 표현해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성향이 강하고 교복 스타일이나 뷰티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요즘 청소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의 체형을 연구하여 제작된 제품 장점을 알리고자 표현한 내용이 의도와 다르게 왜곡되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저해하고, 신체적인 부분을 강조하려는 의도는 단연코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당사는 논란이 된 포스터를 모두 수거하고 향후 광고 표현에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 드리는 바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학생 교복브랜드로서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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