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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박진영 교복 광고, 교사들 집단 반발 "학생이 룸싸롱 종업원이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14 21:21 | 최종수정 2015-10-14 21:21



박진영 교복광고

박진영 교복광고

가수 박진영이 데뷔를 앞둔 JYP 걸그룹 트와이스와 함께 찍은 교복 브랜드 '스쿨룩스' 광고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스쿨룩스는 지난 2일 "박진영-트와이스와 스쿨룩스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해당 광고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날씬함으로 한판 붙자!'라는 문구와 함께 박진영과 교복을 입은 트와이스 멤버 9명의 사진이 담겨 있다. 포스터 하단에는 '코르셋 재킷vs쉐딩 스커트'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다른 포스터에는 박진영이 몸매가 강조된 교복을 입은 여학생을 감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포스터 아래에는 '스커트로 깎아라! 쉐딩 스커트', '재킷으로 조여라! 코르셋 재킷'이라고 적혀 있다.

경기도 교육청 소속 교사들은 "한창 자라는 성장기 아이들이 교복 치마를 왜 쉐딩 스커트로 깎아입고, 교복 재킷을 코르셋처럼 조여서 입어야 하느냐"라며 "쉐딩 스커트나 코르셋은 모두 여성 신체의 성적 매력을 두드러지게 하는 옷이다. 포스터 속의 교복 모델들은 마치 교복 페티시 주점이나 룸싸롱 종업원들처럼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JYP와 스쿨룩스는 해당 광고를 모두 수거하고, 차후 수정된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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