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기름 같았던 댄스부 리얼킹과 응원부 백호가 본격적인 평화협정의 길로 들어섰다.
나아가 하준(지수 분)의 폭주로 싸움이 벌어져 단체 기합을 받은 이들은 절대 씻지 말고 밥을 함께 먹으라는 정아의 쌩뚱 맞은 처벌에 더러워진 행색으로 밥을 먹다가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들로 조금씩 서로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물어 쏠쏠한 시청 포인트가 됐다는 평.
이에 불협화음만 낼 것 같던 열등생 리얼킹과 우등생 백호가 그려나갈 우정과 성장통은 물론, 이들이 치어리딩 지역대회 우승을 향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어떤 그림을 탄생시킬지에도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포도주를 포도 주스로 착각한 리얼킹과 백호 아이들이 한껏 취해서 흥이 올라 안방극장의 배꼽을 쏙 빼놓았다.
오합지졸 열여덟 청춘들의 유쾌발랄한 성장스토리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매 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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