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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넘은 캣맘 혐오증...과거 이연복 "내가 잡으면 똑같이 해주마" 분노 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12 23:35 | 최종수정 2015-10-12 23:59



'용인 캣맘' 사건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중식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의 일화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연복은 과거 자신의 SNS에 "어떤 인간이 아침에 출근하는데 내가 보살펴주고 있는 길고양이를 때려죽여 나 보란 듯이 우리 차 뒤에 버려놓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길고양이를 보살펴준다는 경고로 보이는데 앞다리 쪽은 몽둥이 같은 걸로 맞았는지 피투성이고 계란 판으로 덮어놓고 도망갔는데 너 내가 잡으면 똑같이 해주마"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돌봐주던 고양이 두 마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10일 오후 4시 40분쯤 쯤 용인시 수지구 한 18층짜리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A(여·55)씨가 위층에서 떨어진 시멘트 벽돌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숨진 박씨가 당시 아파트와 7m가량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 실수로 벽돌을 떨어뜨린 게 아니라 고의로 던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경찰은 "사건 현장을 비추는 CCTV에 벽돌이 위에서 똑바로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현장과 바로 붙어있는 아파트 라인 쪽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CCTV 분석과 주민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했지만 뚜렷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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