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엄가득 '화이트 카리스마'를 아십니까!"
무엇보다 오는 14일 방송될 7회분에서 이덕화가 긴 백발을 가지런히 풀어 내리고는 새하얀 한복을 입은 모습이 포착된 것. 이덕화는 누군가의 얼굴이 그려진 화첩을 한참동안 바라보며 차분한 '화이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더욱이 이덕화는 달과 화첩에 번갈아 시선을 둔 채 의중을 알 수 없는 므흣한 미소를 지어 보여 궁금증을 더했다.
이덕화의 '조선판 간달프' 변신 장면은 지난달 12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덕화는 '장사의 神-객주 2015' 촬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틀어 올리고 있던 상투를 풀고 백발을 드러냈던 상태. 빳빳하게 풀이 먹여진 고급스러운 하얀 한복까지 걸친 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는 이덕화를 본 스태프들은 "마치 '반지의 제왕'의 마법사 간달프 같다"며 한목소리로 열광했다. 이에 촬영을 준비하던 이덕화가 연신 손으로 머리를 빗어 내리는 동작을 취해 현장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이덕화는 설명이 필요 없는 묵직한 연기로 '장사의 神-객주 2015'의 무게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있다. 후배들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은 물론, 다양한 덕담들로 현장의 분위기를 돋워주고 있다"라며 "변함없는 카리스마로 장혁, 유오성과 함께 '장사의 神-객주 2015'의 핵심 내용을 책임지게 되는 이덕화의 '명불허전'연기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6회 분에서는 김민정이 '남장 여자' 개똥이로 첫 등장, 데뷔 25년 차의 연기 내공을 톡톡히 발휘했다. 김민정은 머리를 긁적이는 소탈하고 털털한 성격부터 천연덕스런 말투까지 남자 보부상 개똥이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장사의 神-객주 2015' 7회 분은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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