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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조현영의 몸매관리 비법? 폭풍헬스(패션인터뷰)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5-10-12 08:07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를 통해 배우로 변신한 걸그룹 레인보우 현영이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케이블 최장수 드라마인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에서 신입사원으로 등장하는 현영은 섹시함을 겸비한 개성있는 캐릭터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9.24/

예쁜 눈웃음, 뽀얀 피부 등 아기같은 느낌의 페이스와 상반되는 늘씬한 몸매로 남심을 흔드는 그녀, 레인보우의 막내 조현영과 패션에 관한 질문들을 주고받았다.

그는 최근 종영한 tvN 시즌드라마 '막돼먹은영애씨 14(이하 막영애14)'에서 섹시하지만 허당끼 다분한 비서 '조현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역을 꿰차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니 역시 패션은 빠지지 않았다. "처음 오디션을 끝냈을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만족하지 못했다. 아쉬움이 컸다.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다시 한번 보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당시 이전의 스케쥴에서 귀엽고 발랄한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있었는데 다시 섹시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메이크업도 그렇게 수정했다. 놓치기 싫었고 '내것'인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그녀의 적극적인 모습과 의지를 좋게 본 덕에 '막영애14'를 통해 연기자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게 되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냐는 물음에 "관심이 없지는 않다. 돈이 없다...."며 너스레를 떤다. 실제 레인보우 멤버들은 다재다능하다. 재경은 온스타일 '겟잇뷰티'를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숙은 네일아트 등 패션정보가 게재된 블로그까지 운영한다. 이쯤 되면 친구처럼 서로 패션에 대한 조언을 서슴없이 해줄 것 같다. "너무 이상하게 입으면 지적하는 정도에요. 재경언니가 패션 쪽에 관심이 많아 언니한테 거의 물어보는 편이죠. 얘기도 잘 해주고. 어떨 땐 '너 오늘 왜그러냐'라는 말을 그런말 들으면 '와...또 실패했다'하면서 좌절하죠."

조현영 패션은 온라인상에서 인기가 뜨겁다. 특히 패션 어플리케이션 '셀럽스픽'의 스타 옷을 문의하는 QNA 게시판에서는 조현영의 옷을 문의하는 글들이 넘쳐난다. 레인보우 활동당시의 무대에서나 '막영애14' 에서는 섹시한 모습을 주로 선보이는 그녀, 무대 뒤 일상 룩은 어떨까? 평소 그녀는 "캐주얼하고 깔끔하게 입는다. 구두도 거의 신지 않고 왠만하면 모노톤을 즐겨 입는다. 그림자 처럼 최대한 사람들의 눈에 안띄게 조용하게 다닌다"며 의외의 모습을 드러냈다. 본인 뿐 아니라 남자친구의 패션 역시 "투머치 패션이 아니면 된다. 남자들의 옷차림에 대해 거의 신경을 안쓰는 편이다. 인상 찌푸러지는 그런 패션만 아니면 모두 사랑을 이겨낼 수 있다"며 웃는다.


사진 = 조현영 인스타그램
사실 그녀는 운동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본인 소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수시로 운동하는 모습과 다이어트 팁들을 게재한다. '등운동, 헬스타그램, 전투헬스, 오늘 등 박살남' 등의 소감도 덧붙인다. 이로써 평소 옷차림은 티셔츠와 청바지 등의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그녀지만 일상 룩들이 돋보이는 이유는 폭풍 운동에서 빚어진 아름다운 바디라인 때문인 게 밝혀졌다. 아니나 다를까 운동 얘기가 나오자 신이난 그녀는 "사실 운동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는데 데뷔 이후 몸매 관리를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할 때는 너무 힘들지만 딱 하는 것 만큼이 결과로써 보여진다. 분명 돌아오는 게 있다. 운동을 하면서 삶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뿌듯함을 얻는다. 내 눈으로 몸이 건강해지고 예뻐지는 걸 확인하게 되니까 정말 꾸준히 하게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살이 안 찔수가 없어요. 정말 먹고 싶은걸 먹으면서 몸매를 유지를 하는 방법 중에 가장 건강하고 좋은 방법이에요."

요즘 열중해 있는 운동은 골프라고 전했다. "골프는 정말 이상한 매력이 있어요. 운동신경이 나쁜 편이 아니라 제 몸을 컨트롤하지 못한 적이 없는데 골프는 처음 접하면서 그야말로 '멘붕'이었어요. 내 몸을 내가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싶었죠. 욕심을 부릴 수록 안되는 운동이에요. 아무 생각 없이 연습한 대로 치면 잘돼요. 공이 스팟에 맞았을 때 그 느낌이 너무 중독이에요."

운동으로 다져진 훌륭한 바디라인으로 귀여운 스타일부터 섹시한 스타일까지 모두 소화해내는 조현영, 앞으로의 패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전혜진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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