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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가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배우 강동원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비밀스런 임무를 수행하는 사제들이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이 출연했다. 장재현 갱/감독. 11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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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 신부복에 판타지 있는 듯"
강동원은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부복 입기 전에 아는 신부님과 상담을 한 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엄청난 무게감이 느껴졌다. 쉽게 접근할 게 아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신부복은 여름 버전, 검정 니트, 긴 셔츠, 짧은 셔츠 등 옷이 여러 종류가 있더라"며 "여자분들이 신부복 수단을 좋아하는지 몰랐다. 남자들은 복장에 대한 판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여성분들은 딱히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꽤 있더라"고 웃었다.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에서 김신부(김윤석)를 돕는 미션을 받지만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신학생 최부제 역을 맡았다.
한편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검은 사제들'은 다음달 5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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