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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눈에 띄지 않는 캐릭터라 더 끌렸어요." 배우 박성웅이 영화 '오피스' 출연 이유로 '존재감 없는 캐릭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피스'의 시나리오를 봤을 때 눈에 띄지 않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캐릭터에 맞춰서 연기했는데, 실제로 존재감이 없다고 기사가 났다. 존재감 없음을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고 그후 회사 동료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초청됐다.
한편, 올해로 스무살 성년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뉴 커런츠 부문 12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오는 10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 일대 극장에서 열린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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