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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공연의 신' 이승환이 '힐링캠프'에서 '어린왕자' 타이틀을 자진 반납하며 그 왕관을 빅뱅 GD에게 넘겨주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환은 '어린왕자'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시청자 MC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어린왕자'라는 별명을 너무 싫어해서.. 정말로 음악적으로 발목을 잡는 별명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는 "제가 어리지도 않고 우리 아버지가 왕도 아니기 때문에.. 부끄럽고 부담스럽습니다"라면서 '어린왕자' 타이틀을 완전히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500인의 마지막 MC 김제동은 이승환이 자진 반납 의사를 밝히자마자 "그럼 누가 가져도 되는 거 아닙니까?"라며 바로 '새로운 어린왕자'를 찾기 시작했다. 이에 이승환은 "왕관을 넘겨줄 사람? 누가 있을까요?"라며 잠시 생각하더니 'NEXT 어린왕자'로 GD를 지목했고, 자신감 넘치는 지목 이후 "GD가 싫어하려나?"라며 금세 소심한 반응을 보여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권위적이지 않게 살려고 노력을 한다. 음악인의 미덕 중 하나는 젊은 감각이기 때문에 어린 밴드랑도 어울린다"며 평소 젊게 사는 습관을 공개했고, 이어 "가장 중요한 건 DNA. 집안이 다 동안이에요"라는 자기 자랑 멘트로 모두의 야유를 받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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