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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임재범이 6일 정오, 3년만의 신곡 '이름'을 선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시동을 건다.
이 세상에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바람처럼 살고 싶었던 한 남자가 한 사람에게만큼은 영원히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내용으로, 순수한 사랑 혹은 우정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헌신'을 테마로 담았다.
임재범은 이 곡을 녹음할 당시, 심한 감기 몸살에도 불구, 열 두 시간 동안 논스톱 녹음을 강행했을 정도로 곡의 완성도에 대한 의지가 컸으며, 녹음 현장 관계자들은 임재범의 투혼이 담긴 곡인 만큼 노래 속에 슬픔과 감성이 가득 녹아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는 10월 30일과 31일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10개 도시 투어 공연을 갖는다. 또한, 앨범과 공연 타이틀인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 (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은 노을이 지고 난 후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현상이 계속된다는 의미로 30년 동안 음악의 길을 걸어온 임재범이지만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꺼지지 않는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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