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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임형주, 문화소외계층 위해 서울 공연 티켓 450장 깜짝 기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10-02 09:27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현 정부의 문화융성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오는 10월 5일(월)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2300여석)에서 개최될 '2015 팝페라테너 임형주 전국투어 콘서트 L.O.V.E. - 서울 공연'의 티켓 450장(현금 5000여만원 상당)을 정부 산하기관 및 NGO단체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에게 기부했다.

임형주의 소속사인 유니버설뮤직 측에 따르면 임형주가 기부한 이번 공연의 티켓 450장은 각각 서울지방경찰청에 150장, 사회저소득층 자녀들로 구성된 남양주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측에 120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60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60장, 대한적십자사 측에 60장이 기부되어 평소 시간적 여유 혹은 경제적 여유가 제반되지 못해 문화예술을 온전하게 향유하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 정부 산하단체 관련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형주는 데뷔이후 꾸준하게 자신의 독창회 공연티켓을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사랑의 객석 나눔운동'이라는 명목하에 문화소외계층 또는 사회저소득층에게 기부해왔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 자신의 독창회를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 김동호)의 문화융성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과 함께함은 물론 이 캠페인을 적극 홍보 및 많은 국민들에게 참여 독려를 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이번 공연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박명진)가 주관하는 공연티켓 2장을 예매하면 1장은 무료인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임형주가 정부의 문화융성정책에 얼마나 큰 열정을 쏟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임형주는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악예능프로그램인 MBC '복면가왕'에 '상남자 터프가이'로 출연하기도 했는데 그는 가왕후보결정전인 최종 3라운드 결승까지 여유있게 진출하여 특유의 신비로운 '천상의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깊은 감성을 선사하여 출연 당시 연예인 패널들과 판정단 및 안방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그리하여 종합공연티켓 일간판매차트에서 오는 5일 열릴 공연이 1위를 기록하며 불황인 공연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모았음은 물론 이미 3,4층 객석은 매진된 것으로 알려져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렇듯 뜨거운 예매열풍에도 불구하고 임형주는 자신의 공연티켓을 기부하고자 미리 3주전 따로 빼놓은 것으로 밝혀져 그가 왜 '제2의 기부천사'라는 애칭을 얻게 되었는지를 완벽하게 증명시키고 있다.

임형주는 "데뷔이후 '사랑의 객석 나눔운동'을 꾸준하게 전개해왔다. 특히 '매.마.수'로 불리우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동참했음은 물론 나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며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님의 문화융성정책에 대하여 매우 공감한다. 그렇기에 이 문화융성정책에 적극 동참 및 일조하여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어드리고 싶다. 따라서 이번 공연티켓 기부에 대한 결정도 신속하고 과감하게 결심을 굳힐 수 있었다. 나의 이런 마음과 뜻을 잘 이해해주고 성원해준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코리아(대표 : 양범준) 측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훈훈하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형주는 서울을 시작으로 울산, 부산, 창원, 수원, 광주, 전주 등 전국 각지의 주요 도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3년만에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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