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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2' 예지, "아이돌 이미지 벗고 나만의 똘기 보여주고 싶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0-01 19:38


독기 오른 반전 랩핑으로 화제를 모은 래퍼 예지의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1일 Mnet '언프리티 랩스타2'는 제작진은 지난 3회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래퍼 예지의 첫 녹화 전 사전미팅 영상(http://tvcast.naver.com/v/549015)을 공개했다.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예지는 거친 가사와 날카로운 랩핑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전미팅 영상에서 예지는 걸그룹 피에스타의 멤버에서 벗어나 래퍼 예지로서의 당찬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예지는 "그냥 한번 가사를 세게 쓰고 싶었다"며 "아이돌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차분한 성격에 화도 못 낼 거라고 생각하는 그런 이미지가 있다"고 말했다. 예지는 이어 "(아이돌이기 때문에) 청순하고 귀여울 것 같다고만 생각해서 나만의 다른 똘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예지는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었다. 만들어진 이미지 말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풀어져 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며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1을 볼 때마다 인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 냄새가 났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며 예지만의 솔직한 매력을 기대케 했다.

예지는 지난 11일(금) 방송한 '언프리티 랩스타2' 3회 방송에서 애쉬비, 안수민과 함께 영구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예지는 오히려 탈락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영구탈락이냐 생존이냐를 놓고 벌인 솔로미션에서 예지는 '미친개'라는 제목의 랩을 선보였다. 예지는 강도 높은 랩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2에서 연속으로 트랙을 차지하며 막강 우승후보로 떠오른 트루디도 "(예지가) 내 경쟁자가 되면 위협감이 있겠다"며 경계했을 정도.

매회 여자 래퍼들의 반전 드라마 같은 활약이 펼쳐지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2'는 매주 (금) 밤 11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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