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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설경구가 검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 '서부전선' 속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내, 전 세대 관객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설경구가 연기한 '남복'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 이름조차 지어주지 못하고 하루 아침에 군대에 끌려온 인물로, 설경구는 가족을 위해 전쟁 한복판에서 그저 집으로 무사귀환 하고 싶은 '아버지'의 모습을 절절히 그려내 중장년층 관객들의 연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4050대 입소문 열풍을 이끌고 있다.
한편, 영화 '서부전선'은 지난 24일 개봉했고 설경구는 '서부전선'의 홍보일정을 소화하며 차기작인 '살인자의 기억법' 촬영을 준비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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