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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주원, 갑·을 전쟁 벗어나 천진난만 용팔이로 컴백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09-30 16:4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주원(태현)이 살벌했던 갑·을 전쟁을 벗어나 천진난만한 '용팔이'의 모습으로 컴백한다.

30일 방송될 SBS '용팔이'에서는 주원이 제2의 삶을 사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주원은 김태희(여진)의 곁을 떠나 자시느이 자리로 돌아가기를 택했다.

김태희와 행복한 한때를 보냈던 작은 시골마을로 내려가는 주원은 이곳에서 본격적인 진짜 의사 생활을 시작하며 바람과 숲과 냇물을 만끽한다. 아픈 이들을 치료하며 갑에도 을에도 속하지 않은 자기 정체성을 지닌 의사로 살아가게 되는 것.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하는 주원이지만 언뜻언뜻 스치는 그리움 가득한 얼굴은 그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음을 짐작케 하며, 최종회까지 단 2회 남은 '용팔이'에서 그가 기다리는 간절한 만남이 이뤄질지 여부를 주목케 한다.

주폭 아버지의 학대와 가난을 딛고 악착같은 의지로 의사가 됐지만, 갑이 되기는커녕 점점 더 을이 되는 현실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던 주원은 이후 그토록 염원하던 VIP 전용 의사로 살아가며 오히려 참혹한 갑들의 세상에 염증을 내왔던 터. 새로운 선택을 감행한 주원의 앞날이 과연 어떤 결론으로 맺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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