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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첫사랑인 두 사람이 악연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한편 성준은 혜진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민하리(고준희) 앞에서는 다정한 눈빛고 따뜻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본래 혜진이 누렸어야 할 애정 가득한 그의 태도는 하리의 마음을 흔들고, 하리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반면 혜진은 자신의 작은 행동에도 관심을 보이고 술친구가 돼 주기도 하는 신혁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 눈길을 모았다. 신혁은 혜진이 성준의 독설에 상처 받고 풀 죽어 있을 때나 만취해 기절했을 때도 위로 섞인 장난으로 혜진을 다독이며 '키다리 아저씨'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매 순간 과한 장난에 화를 내는 혜진에게 "13살 때 죽은 여동생이 있다"며 상처 있는 가족사를 기습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다.
사각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시청률도 상승, 이날 '그녀는 예뻤다' 4회는 9.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8.5%)에 이어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능청스럽지만 힘이 되주는 동료냐, 그래도 추억의 첫사랑이냐. 혜진과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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