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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사업가와 열애, 연예계 친구 없는 이유? "친해지는 걸 겁낸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9-24 18:57 | 최종수정 2015-09-24 19:34

김하늘 열애

김하늘 사업가와 열애


김하늘 사업가와 열애

배우 김하늘이 1살 연하의 사업가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그녀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하늘은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연예계에 친구가 없다"고 밝혔다.

당시 김하늘은 연예계 친구가 없고, 여배우들과는 눈도 안 마주친다는 소문에 대해 "눈을 안 마주치는 건 아니지만, 친구는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성격이 별로 안 좋은가보다"라며 웃었다.

김하늘은 "친해지는 것 자체를 좀 겁을 내는 것 같다. 어릴 때 학교를 다니면 새 학기에 제일 먼저 말 거는 친구와 친구가 됐다. 내가 말을 걸지 못했다"며 학창시절 왕따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따돌림을 당했다. 어릴 때 말주변이 없어 의기소침해졌다. 혼자 끙끙 앓다 뒤돌아섰다. 친구들과 오해를 풀지 못한 채 영문을 모르고 버티자고 생각했다. 예뻐서 따돌림을 당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친한 친구하고 싸웠는데 다른 친구들이 모두 그 친구 편만 들었다. 그걸 해명하지 않고 홀로 속 앓이를 했다. 중학교 때 남녀공학이었는데 혼자 밥 먹었다. 정말 창피했다. 모두 즐거운 점심시간에 정말 외로웠다. 다른 친구들과 친해질 계기가 없어 그냥 버텼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4일 김하늘의 소속사 SMC&C 측은 스포츠조선에 "1살 연하의 사업가와 1년째 교제 중이다"라며 "두 사람이 진지한 교제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혼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하늘이 사업가 A씨와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업계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사업가로 집안 또한 상당한 재력을 갖췄으며, 큰 키에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결혼 적령기 이니 만큼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으며 양가 부모님에게도 교제 허락을 맡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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