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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응팔'의 공식 포스터가 전격 공개돼 화제다!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의 80년대 복고 스타일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으며,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것.
먼저 가장 뒷줄에는 일명 브로콜리 머리를 한 아줌마 3인방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과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성동일, 2대8 가르마에 안경을 끼고 분위기가 확 바뀐 김성균, 긴 두발에 역시 2대8 가르마를 타고 미소를 띠고 있는 최무성, 유재명이 80년대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길을 끈다.
가운데 줄에는 바가지 머리를 한 채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박보검과 삐딱한 자세로 눈을 거의 감다시피 한 채 팔짱을 끼고 있는 류준열, 류준열과 고경표 사이에서 두 남자에게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혜리, 착한 머리스타일로 아역 김설을 앉고 웃고 있는 고경표, 5대5 가르마 타고 큰 안경을 낀 채 그 시절의 야구 점퍼를 입고 있는 이동휘가 촌스러운 패션과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포스터 촬영 현장은 전 출연진 모두 진짜 가족과 이웃 같은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으며, 캐릭터의 색깔을 한껏 살리기 위해 배우들 저마다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헤어 스타일 변신을 물론, 후레쉬가 눈부셔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찡그리는 것, 친밀감을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스킨십 등을 디테일하게 배우들 스스로가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1988년도 시대배경에 대한 아날로그적 향수와 추억하며 가족과 이웃을 정을 느낄 수 있는 울고 웃는 공감 코믹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며 "그 때 그 시절을 가족 중심으로 돌아보며 지친 현대인들에게 일상의 따뜻한 감성과 힐링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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