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다솜은 미국으로 떠날까.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연출 이덕건 박만영/제작 래몽래인)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오인영(다솜 분)과 차명석(류수영 분)의 로맨스, 그리고 이들 로맨스에 찾아온 위기의 결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월 20일 '별난 며느리' 제작진은 오인영의 변화된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오인영은 아무도 없는 연습실에 앉아 있다.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홀로 구슬땀을 흘리며 안무 연습을 하는가 하면 물병을 든 채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피트니스 클럽에서 열심히 스트레칭을 하고 있기도. 이외에도 걸그룹 루비의 멤버인 만큼,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연습을 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공개된 장면들 속 오인영은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 중간 쓸쓸하면서도 슬픈 듯한 표정과 눈빛이 엿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오인영은 차명석과 서로 깊이 사랑하지만 시어머니인 양춘자(고두심 분), 기획사 사장인 강준수(기태영 분)의 반대에 부딪히며 헤어짐을 몇 차례 준비했던 상황. 특히 지난 10회 방송 말미 예고에서 오인영의 미국 진출이 언급된 만큼, 오인영이 차명석을 두고 미국으로 떠나게 될 것인지, 두 사람의 깊어진 사랑이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홈코믹명랑극이다. 종영을 2회 앞둔 '별난 며느리' 11회는 21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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