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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2' 하연주, 전효성 정체 알게돼...새로운 변화 시작되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9-20 15:14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0일 방송하는 OCN '처용2'에서 하연주가 자신에게 빙의하는 전효성의 정체를 알게 되며 둘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날 제6화에선 특수사건수사팀의 냉철한 분석관 '정하윤'(하연주)이 반복적으로 자신의 몸에 빙의하는 영혼의 정체가 여고생 귀신 '한나영'(전효성)임을 알게 되면서 둘 사이의 스토리라인에 새로운 변화를 암시할 예정이다.

이날은 유명 피아니스트 '한지수'가 모교 방문 연주회에서 손을 심하게 다치게 되며, 이 사건과 연관된 7년 전 자살과 관련한 학교 괴담의 진실을 추적하는 특수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엇보다 오늘 방송에선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귀신의 능력으로 사건에 깊이 연루된 세 명의 여고 동창생들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적극적으로 수사하는 전효성의 활약상이 돋보일 예정이다.

특히, 빙의 커플 전효성과 하연주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 더욱 분명하게 인식하고 이해하게 되면서 둘 사이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는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빙의 횟수가 잦아지며 특유의 분석력으로 그 정체를 추적하던 '정하윤'이 결국 '윤처용'(오지호)을 통해 과거 광역수사대 '지박령'이었던 여고생 귀신 '한나영'의 존재를 알게 되는 것.

어린 시절 남다른 경험을 통해 빙의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정하윤'답게 "내 주변에 내 수호천사가 있다니 든든하다. 다만 팀원들에겐 아직 비밀로 하자"는 말로 처용을 안심시키지만, 본심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복잡한 심경을 내비쳐 앞으로 보여줄 그녀의 변화에 궁금증을 가지게 한다. 또 '한나영'도 처용 이외의 사람이 자신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떨리고 이상하고 숨고 싶다"고 말해 당황스러운 심정을 표현했다.

한편, 오늘 '처용2' 제6화에선 '윤처용'이 무언가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듯한 특수팀의 수장 '강기영'(주진모)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하며 베일에 싸인 거대 미스터리와 처용 사이의 새로운 국면도 예고한다. 더불어 악마의 변호사라 불리는 '한규혁'과 함께 미스터리의 중심이 될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암시되며 과연 그가 어떤 인물이고 어떤 진실을 숨기고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될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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