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서경덕 교수 "네티즌 의기투합으로 다카시마 공양탑 정비 계획"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9-18 13:53


다카시마 공양탑, 서경덕 교수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다카시마 공양탑 정비 계획을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주 MBC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된 '다카시마 공양탑'의 진실! 너무나 큰 이슈가 되어 저한테도 많은 연락이 왔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특히 네티즌들에게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는데 그 중 대부분이 공양탑을 방문하고 싶다는 내용이라, 가는 길 정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습니다"라며 "하지만 방송에서 나왔던 것 처럼 공양탑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허리를 90도로 꺽고 지나가야만 하는 좁은 길들로만 되어 있어서 주변 정리를 좀 한다면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하여 유캔스타트와 크라우드펀딩(http://is.gd/28NJgU) 방식으로 네티즌들과 의기투합해 공양탑 가는 길을 정비하는 5명의 비용 및 안내판 설치 비용등을 모아 10월 중순에 작업을 마칠 계획을 세우게 됐습니다"라고 정비 계획을 소개했다.

아울러 "모쪼록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만 탓할것이 아니라 일본 현지에 있는 우리의 아픈 역사 현장도 우리 스스로가 힘을 모아 잘 보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만 할 것입니다. 암튼 공양탑 가는길 잘 정비하여 이 곳에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무한도전'이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기획한 '배달의 무도' 편에 출연, 하하와 함께 일본 하시마 섬과 다카시마 섬을 찾아 과거 강제 징용으로 수난을 겪은 조선인의 넋을 기렸다. 서 교수는 지난 5월부터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영어 및 일본어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왔다. .

ran613@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