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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강호동, 포기할 수 없는 '옛날식 반응 시리즈'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9-18 11:12 | 최종수정 2015-09-18 11:12


'신서유기'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서유기' 강호동이 특유의 옛날 개그를 버리지 못해 핀잔을 받았다.

18일 공개된 tvN 디지털 컨텐츠 '신서유기'에서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는 서안성벽 투어에 나섰다.

이날 강호동은 아침 식사를 기다리면서도 안절부절못한 채 카메라를 들고 연신 움직였다. 이에 은지원은 "촬영 의식하지 마라"고 조언했지만, 강호동은 "그래도 이런 건 좋은 거다"라며 직접 촬영에 나섰다.

강호동은 식당 안에서 수타면을 뽑는 장면을 촬영하고, 식당 주인에게 파이팅을 권유한 후 혼자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옛날 진행방식을 고수했다.

또 강호동은 서안성벽에 도착해서도 옛날 진행방식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들었던 설명을 모르는 척 다시 한 번 되물었고, 이에 이수근과 이승기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삐친 강호동은 혼자 앞장서서 갔고, 이를 달래기 위해 이수근은 중국어로 강호동에게 이름을 물었다. 그러자 강호동은 바로 과장된 몸짓으로 '쮸빠찌에'를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호동은 홀로 쉬고 있는 중국 여자아이 앞에서 계속 '쮸빠찌에'를 외치며 격한 동작을 선보였지만, 반응이 없자 "죄송하다"며 사과하고 자리를 떠 폭소케 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사오정·저팔계·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나영석 PD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원년 멤버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가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3주간 20개의 클립이 공개될 예정이며 공개 때마다 5~10분 분량의 5개의 클립을 선보인다.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tvcast.naver.com)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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