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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송윤아, 청와대 러브콜 거절하고 정재영 선택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9-17 22:30



'어셈블리'


'어셈블리' 송윤아가 청와대 대신 정재영을 택했다.

9월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20회(마지막회)에서는 배달수법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거부당하자 백도현(장현성 분)을 찾아가 도움을 부탁한 진상필(정재영 분)이 최인경(송윤아 분) 보좌관이 청와대 재입성 제안을 받았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달수법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 위기에 처하자 진상필은 앙숙이었던 백도현을 찾아가 자신이 경제시 공천을 포기할테니 이번 배달수법 재상정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백도현은 "내가 제일 후회하는 게 당신을 전략공천한 거다"며 "최인경(송윤아 분) 씨 이제 그만 보내줘라. 어르신께서 최인경 씨에게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참 바보같다"고 말을 흘렸다.

최인경 덕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늘 고마움을 표했던 진상필은 최인경이 경제시 공천에 이어 청와대 정무수석실 자리까지 포기했다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이에 진상필은 최인경을 찾아가 오늘부로 면직이라며 "내가 배달수법 포기하는 대신 최인경 씨 청와대 정무비서관 시켜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겠다더라"고 말했다.

최인경은 "난 안 간다. 나 국회의원 배지 달라고 그러는 거 안다. 난 대통령 빽 대신 의원님 빽으로 배지 달 거다. 내년에 재선 시키고 삼선 시키고 나중에 대통령도 만들 거다. 임기 말년 대통령보다 의원님이 더 좋다. 왜 날 못 믿냐. 내가 배달수법 처리되도록 만든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청와대에 전화해 보직을 받아들이라는 진상필을 최인경은 힘으로 밀쳐내며 "아무리 그래보십시오. 난 의원님 옆에 붙어서 껌딱지처럼 절대 안 떨어질 거다"고 외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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