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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식스맨 후보로 거론됐던 '무한도전'과 '나를 돌아봐'에 함께 출연했던 김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장동민은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 하차를 선언했고, 유세윤·유상무와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에게 고개 숙여 사죄했다.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장동민은 "'무한도전' 식스맨 하차가 아쉽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쉽지는 않았다. 사실 식스맨으로 거론됐을 때부터 걱정을 많이 했었다. 만약 내가 식스맨 멤버로 발탁이 된다면 기존 멤버들과 잘 융화가 될 수 있을까, 프로그램과 그들의 색깔을 내가 지켜갈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며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한 뒤 시원섭섭하긴 했다. 하지만 그 뒤로 마음이 한결 편해졌던 것도 있었다. 아무래도 그 자리는 내 무대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장동민은 김수미에 대한 질문에 "김수미 선생님은 정말 정말 좋은 분이다. 방송을 떠나서 내가 살면서 이런 사람을 다시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다. 정말 어머니 같은 분이다. 진짜 엄마가 자신의 아들을 걱정하 듯 나를 걱정해 주신다. 엄마를 무슨 이유가 있어서 좋아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나또한 김수미 선생님이 그냥 그저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12일 종영된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에서 쟁쟁한 도전자들을 재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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