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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측 "미용 성형 포맷 버리겠다…사회정서 고려"(공식입장)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09-17 14:0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렛미인' 측이 차기 시즌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17일 tvN·O tvN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렛미인'은 외모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으로, 시즌5까지 이어오면서 순기능은 강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을 거듭해 왔다. 다음 시즌 관련해서는 향후 채널의 콘텐츠 방향성 및 변화하는 사회적 정서 등을 고려하여 미용 성형을 소재로 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새로운 기회를 통해 인생에 변화와 감동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기본 취지를 되살려,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방향선상에서 더 깊이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준비하겠다"며 "그 동안 '렛미인'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적 트렌드와 관심사에 맞는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렛미인'은 외모로 고통받는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성형수술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켜준다는 취지를 가진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본래 취지와 어긋나는 지나친 성형과 성형조장 등의 문제 등으로 인해 매회 논란을 만들었으며 여성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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