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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현중 측이 친자검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현중은 친자 논란을 불식하고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주 일요일 휴먼텍스에 의뢰해 출장 DNA 검사를 했고 결과서도 받았다. 이에 아이만 DNA 검사를 받아서 서로 비교하면 친자 여부가 밝혀질 것이다. 지난 월요일 선종문 변호사에게 '우리 측에선 DNA 검사를 마쳤으니 아이에 대한 DNA 검사를 마쳐 친자 논란이 더이상 불거지지 않고 아이가 소송에서 도구로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아이에 대한 것은 더이상 보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상대쪽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아이와 김현중이 함께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검사 거부 의사를 표했다. DNA 검사는 상당수 각자 검사를 받아 친자 확인을 한다. 이러저러한 변명하지 말고 아이에 대한 친자확인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씨는 지난해 5월 말과 7월 중순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6주에 달하는 상해를 입었다고 고소했다. 김현중은 같은 해 9월 사과문을 발표했고 이에 최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재결합, 제주도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났다. 최씨는 1월 김현중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후 지난 4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아이가 유산돼 막대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씨가 합의금조로 이미 6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김현중 측은 법적대응에 나섰다. 6억 원을 갈취한 특수 공갈죄로 형사소송을, 손해배상으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최씨의 임신과 유산이 거짓이라는 주장도 내세웠으나 최씨 측은 이에 대해 강력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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