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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A씨가 낳은 아이의 친자 문자와 관련해 17일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상황과 입장에 대해 밝힌다. 현재 군복무 중인 김현중은 최근 DNA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와 관련한 자료도 공개될 예정이다.
약식 기자회견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A씨 측과의 민형사상 소송이 이번 친자 확인 문제로 인해 쟁점이 흐려지는 걸 막기 위한 일"이라고 설명하며 "친자 공방과 관련해 김현중의 가족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어서 가족들의 입장을 알리는 자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A씨는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A씨 측은 A씨와 김현중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을 근거로 제시했으나, 김현중 측은 A씨가 임신했다는 병원 기록이 없다고 반박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후 김현중 측은 A씨가 최초로 받은 합의금 6억원의 반환과 위자료 6억원 등 총 12억원을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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