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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본 지진에 도쿄도 충격과 공포 '부상자 속출-열차 지연-수도 파열'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9-12 23:59



일본 지진

일본 지진

12일 새벽 발생한 일본 토쿄만의 지진으로 수도권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한 흔들림이 관측되고 주택가 수도관이 파열되거나 철도가 멈추는 등 일부 혼란이 보였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흔들림으로 넘어져 다친 사람들도 있었다.

도내에서는 나카노 구의 한 여성(83)이 침대에서 떨어져 허벅지를 크게 다쳤으며 치바현 마츠 도의 한 여성 (69)도 침대에서 떨어 왼팔을 골절했다.

사가 미하라시 주 오구에서는 남성 (75)가 자택 계단에서 굴러 뒷머리 부상을 입어 구급차로 이송됐다.

이날 도쿄 소방청 등에 따르면 도내 5 개소에서 엘리베이터가 일시 중지 이용자가 갇혔으며 이 중 세이부 히가시 쿠루 메 역에선 한 남성(45)이 50분 뒤에야 구출되는 아찔한 사고도 일어났다.

도쿄의 시민들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점점과 밀려오는 듯한 충격이 있었다" "흔들림이 커서 바로 건물에서 뛰쳐 나왔다"며 당시의 공포를 회상했다.

도쿄도 초후시 발표에 따르면 시립 도서관의 신관 건물 일부가 손상되었으며 수백 권의 책이 파손돼 휴관을 결정했으며 피해 복구에 나섰다.


이 매체는 이날 지진으로 도쿄 지하철은 일부 운영이 중지되고 열차가 지연됐지만 신칸센 운행에는 영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진은 오전 5시49분에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도쿄도(東京都) 조후(調布) 시에서 진도 5에 육박하는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도 기타 지역과 그 주변 넓은 지역에서 진도 3∼4가 관측됐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35.5도, 동경 139.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7km다.

지진 규모는 최초 발표된 5.3에서, 진원 깊이는 70km에서 각각 수정됐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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