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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김가은, 첫 촬영부터 지현우-안내상과 '꿀호흡 발휘'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9-09 16:14


JTBC '송곳'의 배우 김가은이 색다른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섰다.

반 사전제작으로 고퀄리티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JTBC 새 미니시리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 제작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홍일점 김가은의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된 가운데 그녀의 파격적인 금발머리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극 중 김가은이 맡은 문소진 역은 안내상(구고신 역)이 운영하는 노동 상담소의 마스코트로 늘 웃음과 활력을 잃지 않는 긍정 캐릭터다. 이처럼 그녀의 통통 튀는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한 헤어스타일은 문소진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사진 속 김가은은 해맑은 표정과 상반되게 '단결', '투쟁'이라고 적혀 있는 단체복을 입고 있어 그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8월, 첫 촬영 당시 지현우(이수인 역), 안내상과 호흡을 맞췄던 김가은은 극 중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듯 촬영장 전체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으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는 후문. 이에 맞춤형 캐릭터와 만난 김가은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JTBC '송곳'은 KBS '올드미스다이어리', JTBC '청담동 살아요', 영화 '조선 명탐정' 시리즈를 탄생시킨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또 한 번 뭉친 작품. 대형 마트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중심으로 세상의 부조리를 아주 날카롭고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드라마다. 무엇보다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등을 집필한 최규석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기에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긍정 에너지로 똘똘 뭉친 활력소 김가은을 만나볼 수 있는 JTBC 새 미니시리즈 '송곳'은 오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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