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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끔찍한 기억 안긴 12층 VIP 플로어 제한구역에 스스로 돌아간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9-09 10:13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김태희가 '자신의 성' 12층 VIP 플로어 내 제한구역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간다.

9일 방송되는 '용팔이' 11회에서는 자신을 식물인간 상태로 가둬두었던 이들을 향한 여진(김태희)의 본격 응징이 시작되는 가운데, 그 방법으로 제한구역을 영리하게 활용하는 모습이 깜짝 펼쳐질 예정이다.

앞선 방송을 통해 여진은 외과수간호사(김미경)로부터 아버지이자 선대 회장(전국환)이 남긴 유언을 전해 듣고 복수혈전을 예고한 바 있다. 가까스로 탈출한 한신병원이라는 사지(死地)에 신분을 위장한 상태로 나타난 것은 물론 확 달라진 눈빛으로 도준(조현재)을 비롯한 일당들에 대한 독기를 뿜은 가운데, 복수를 위해 여진이 뽑아든 카드는 다름 아닌 '자신의 성' 제한구역에 돌아가는 것.

3년의 시간을 살지도 죽지도 못한 상태로 지내며 지옥 같은 기억을 안긴 제한구역이지만 그렇기에 더 의미 있는 복수 장소인 이곳에서 시작될 여진의 통쾌한 응징이 기대된다.

미리 공개된 사진에선 제한구역에 돌아온 여진이 분노와 슬픔, 아픔, 배신 등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마음을 드러내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기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여진에게 사망 선고를 내리고 한신그룹을 독식하려는 도준의 무서운 야망 또한 전면으로 드러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2015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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