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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냉장고, 트러플+푸라그라+캐비어 '세계 3대 진미 가득'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9-08 10:36



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 트러플-푸아그라-캐비어

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 트러플-푸아그라-캐비어

가수 지드래곤의 허세 냉장고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7일 밤 방송된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 43회에서는 빅뱅 태양 지드래곤편 2탄으로 지난주 태양에 이어 지드래곤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냉장고 공개에 앞서 지드래곤은 "내 냉장고엔 세계 3대 진미가 다 있다"고 허세(?)를 부렸다.

이에 태양은 "약간 설정하는 면이 있다"면서, "MT를 갔는데 비싼 송로버섯(트러플)을 가져와 밥에 비벼먹더라"고 폭로했다.

지드래곤의 입맛은 10원짜리라고 혹평한 MC 정형돈은 3대 진미가 있을리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로 냉장고를 뒤졌다.

하지만 결국 지드래곤의 냉장고에서는 고급 트러플과 거위 간으로 만든 푸아그라에 트러플이 들어간 푸아그라 파테, 최고급 캐비어가 차례로 나오면서 허세가 아님을 입증했다.

그러자 최현석 셰프는 캐비어를 맛보면서 "여름에 나오는 트러플은 늦가을의 것보다 향이 덜한데 지드래곤 냉장고 속 트러플은 향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캐비어는 염도 조절에 따라 등급이 분류되는데 최고급이다"라고 호평했다.


지드래곤은 "파리에 갔는데 트러플 파는 가게가 있더라. 나는 원래 트러플을 좋아해서 후라이를 해서 먹는다. 외국 레스토랑에 가니 그렇게 팔더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셰프들 역시 "그 귀한 트러플을 계란 후라이에 넣는다는 말이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캐비어도 먹기 편하다"며, "캐비어는 팬케이크에 올려서 먹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세계 3대 진미는 트러플(송로버섯), 푸아그라, 캐비어를 말한다. 이 중 트러플(Truffle)은 우리나라 말로 송로버섯으로, 땅 속에서 자라나는 버섯이다. 트러플은 한국의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맛과 진귀함이 뛰어나다. 트러플은 프랑스 3대 진미(珍味)를 꼽을 때도 푸아그라나 달팽이 요리에 앞설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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