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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과거 김구라 '블로거 A씨' 돌직구에 "회복됐으니 많이 웃겠다"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9-07 17:59 | 최종수정 2015-09-07 23:59


강용석과 불륜설 블로거 A씨

강용석과 불륜설 블로거 A씨

방송인 강용석과 불륜설에 휘말린 블로거 A씨가 '강용석 홍콩 사진'의 진실을 밝힌 가운데, 강용석의 과거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 김구라는 "밤새 무슨 일이 그렇게 있었느냐. 가슴이 철렁했다"라며 당시 불거진 강용석의 불륜설을 지적했다.

강용석은 "이 프로그램 첫 방송을 띄우려고 어제 뉴스를 많이 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구라가 "괜찮은 게 맞느냐"라고 재차 묻자 강용석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용석은 "이제 조금 회복이 됐으니 많이 웃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6일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 매체가 공개한 홍콩 수영장 사진 속 인물은 강용석이 맞다고 밝혔다.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 곳이다.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 날, 저녁 약속을 하였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당시 제가 부인했던 이유는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한,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 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여행 중 강용석 이름으로 된 카드 영수증이 나왔다는 의혹에 대해 A씨는 "당시 제 지인과 일본여행을 계획하던 중 강용석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행선지를 함께하면 어떠시겠냐 저녁을 사시겠다 의견을 나누고 어차피 하루만 다녀와야했던 여행이기에 그에 동의하고 같은 행선지에서 오후에 만났다"면서, "허나 일정상 강용석변호사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며 카드를 제게 주고 식사를 하라 했으며 그 가격을 찍어 전송하였다. 그 사진 또한 전송 후 지운 사진으로 현재 절취 또는 통신법위반으로 형사고소 진행 중입니다'고 밝혔다.

강용석 스캔들 여성 블로거 A씨의 남편 조모 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강용석은 스캔들 여성 블로거의 남편과 남편의 법률대리인을 공갈, 업무상비밀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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