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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6일 피플게이트 자선 콘서트 성황리 마쳐 "역시 거미"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9-07 23:20


역시 '가을 여신' 거미는 달랐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제(6일) 거미가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피플게이트 자선 콘서트를 통해 2천여 관객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거미는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발라드부터 달콤한 사랑 노래 등 내로라하는 히트곡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한몸에 받았다."고 밝혔다.

수익금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되는 나눔 콘서트인 피플게이트 가을 콘서트 무대에 오른 거미는 히트곡인 '그대 돌아오면'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여러분들 만나게 되어서 기쁘고 설렌다. 오늘 함께 즐기는 무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한 거미는 '날 그만 잊어요', '죽어도 사랑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거미는 "커플들을 위한 노래와 솔로들을 위한 노래, 한 곡씩 선보이겠다"며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러브레시피'와 파워풀한 록 발라드인 '사랑은 없다'를 연이어 선보이며 재치 있는 말솜씨와 두 말 필요 없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른아이' 무대에서는 간주가 시작되자마자 2천 관객들이 기립해 한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렀고, 거미는 즉석에서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함께 즐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거미는 "이렇게 뜻깊은 자선 콘서트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제 노래로 여러분들께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어서 보람차고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거미는 '기억 상실'을 끝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고, 관객들은 환호성과 박수 갈채를 보냈다.

거미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자선 콘서트라는 좋은 취지에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게 되었는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줘 고맙다", "음악으로 함께 교감하려는 거미의 진심이 전해지는 시간이었다.", "매번 이런 자선콘서트에 거미언니는 꼭 참여하는 것 같다. 목소리만큼이나 마음씨까지 너무 예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거미는 최근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서 우승자 베이식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곡인 '좋은 날'과 써니힐 주비와 함께한 '지워지지 않는1'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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