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유재석도 반한 특유의 '시크 화법'을 자화자찬했다.
급기야 김구라는 유재석을 향해 "내 말투 좋아하잖아?"라고 도움을 요청했던 터. 하지만 유재석은 "제가 김구라 씨의 그런 톤을 좋아할 때가 있다"라는 애매모호한 증언으로 김구라를 비롯한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아리송하게 만들면서, 스튜디오를 메우던 흥분과 의심을 잠재웠다.
이어 김구라는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자신의 말투에 대한 지론을 설파,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구라가 "사람마다 사정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안 바뀐다"며 만약 자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 "'그렇게 해~'라고 몇 번을 말하다보면 상대방이 미안해한다"고 자신의 '시크 화법'에 담긴 숨은 뜻을 전했던 것. 뿐만 아니라 주인공 아빠에게 자신처럼 권위를 뺀 여유 있는 말투로 사춘기 자녀와 편안한 대화를 나눌 것을 적극 추천, 주위의 공감을 샀다.
한편 SBS '동상이몽' 20회는 오는 5일(토)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