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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노유민 아내 이명천 "집착하는 아내로 보여 억울하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9-04 08:02 | 최종수정 2015-09-04 08:03



'해피투게더' 노유민 이명천

'해피투게더' 노유민 이명천

가수 노유민의 아내가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3')에서는 '야간매점 특급 애처가' 특집으로 윤민수, 인교진, 주영훈, 노유민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이런 콘셉트(특급 애처가)에 제의가 언젠가 들어올 줄 알았다"는 노유민은 노예와 같은 부부생활을 한다는 MC 들의 말에 "저같은 부류의 남편이 없다. 시키는 대로 다하고 감시 당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유민은 "아내가 CCTV 확인이라던지 휴대폰 위치 추적까지 해서 이런 방송이 언젠가 저에게 올 줄 알고 있었다"면서 갑자기 "저는 와이프를 존경한다"라고 급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주영훈은 노유민의 용돈이 10만원 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노유민 아내 이명천과 전화 연결을 해 양쪽의 말을 모두 들었다. 이명천 씨는 "남편이 '안녕하세요'에 '의부증 너무 심한 아내'라는 사연으로 출연하고 싶다더라"며 "노유민 씨가 방송에서 과장해서 말하는 면이 있다. 자신도 그것을 즐기는 것 같다. 나만 집착하는 아내처럼 이야기해서 억울하다. 그런 여자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노유민의 용돈 인상에 대해 절대 허락하지 않는 단호함을 보이는가 하면, "박명수씨를 좋아한다. 저랑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 등 노유민의 아내 이명천 씨의 입담으로 재미를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1.6%P 상승한 전국기준 시청률 5.2%를 기록며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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