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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한때 거리를 떠들썩하게 했던 노래가 있다. 채 한 소절을 듣기도 전에 무슨 노래인지, 누구의 노래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온 국민의 입에 오르내렸던 채연의 '둘이서'가 바로 그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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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의 근황과 중국 활동을 전하며 오랜만의 한국 활동에 대한 남다른 느낌도 언급했다.
새롭게 시도한 메이크업과 핀업걸 콘셉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채연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 것. 이에 대중은 '역시 채연'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변하지 않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시간이 많이 흐르긴 한 것 같아요"라며 남다른 감회를 언급했다.
아무래도 중국 활동은 외로울 터. 그는 홀로 생활했던 타지에서의 시간은 외로웠지만 그 때문에 한국 활동이 더욱 즐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돌을 언급하며 "이전에도 많았지만 더 많아졌더라고요. 방송국에서 그 친구들 구별해가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이전에 함께 활동했던 가수들이 지금은 없어 아쉽다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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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활동에 있어서 변화된 점에 대해서는 "요즘에는 예능이 관찰형으로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빠르고 역동적이었던 과거 예능과 달라 적응하기가 힘들었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유난히 깨끗한 피부와 날씬한 몸매 비결을 묻자 "피부는 부모님께서 잘 물려주신 거 같아요. 먹는 거에는 장사가 없다는 걸 알고 최대한 먹고 싶은 걸 참으려고 해요"라고 답했다.
오랜 시간동안 부단히도 열심히 활동했던 채연. 되돌아 본 그의 세월에는 공허함이 가장 크게 자리 잡는다고 말하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오랜만에 찾아왔지만 한국 팬들은 그를 잊은 적 없다. 그리고 지금껏 그래온 것처럼 앞으로도 가수 채연을 오래오래 응원하고 기억할 것이다.
lyn@sportschosun.com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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